"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오피스텔 시장 '진기록' 모아보니

377억 오피스텔·사물인터넷(lot)서비스 오피스텔 등장
20층 상공 '헬스장' 오피스텔도 화제. 투자자 구미 자극



최근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진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수백억대 고품격 오피스텔이 등장하고 아파트 전유물이었던 사물인터넷(lot) 서비스 적용 오피스텔도 속속 선을 보인다.

또한 20층 상공에서 '헬스'와 주·야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피스텔도 공급 중이어서 투자자들의 구미를 한껏 당기고 있다.

이와 관련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 김용태 대명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은 편의성을 최대한 높여 임차인들에게는 안정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부동산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되는 추세다"며 "더욱이 진기록에 가까운 대표적 특장점을 갖춘 오피스텔은 랜드마크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진기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요 분양단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42층~71층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다양한 진기록을 보유한다.

우선 신동빈 롯데회장이 입주하기로 한 펜트하우스(전용 795㎡) 분양가는 무려 377억 원으로 결정됐다. 최소 분양가도 42억3000만원에 달한다.

잠정 확정된 평균 분양가도 3.3㎡당 7500만원으로 강남 3구 평균 분양가보다도 2배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잠실 인근 아파트 가격보다도 3000~5000만원 정도 비싸다.

입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진기록 감이다. 도어 서비스, 룸서비스, 청소 등 6성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주요 분양(예정) 오피스텔 현황

지하철 1·7호선 더블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도 이색 진기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부평 지역 최고 33층으로 지어진다. 특히, 지상 20층은 헬스와 주·야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투시도)가 조성된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1:1 물품 보관창고를 계획하고 있다. 특화 설계가 소문나면서 1룸 마감과 1.5룸 마감 임박 성과도 거뒀고 최근엔 2차분 분양도 활기차다.

2차분은 파격적으로 2년간 2400만원을 보장하는 '투자임대수익 안심보장제'도 도입했다.

당분간 매주 주말마다 경품 이벤트도 연다. 토~일 오후 2시 이전까지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42인치 TV, 테팔그릴, 자전거, 무선청소기, 락앤락 밀폐용기, 홈CCTV 등의 경품 추천 이벤트를 개최한다. 계약자 선착순 33명에게도 '삼성지펠아삭' 김치냉장고를 증정한다.

똑똑한 오피스텔 등장도 주목거리다.

아파트에만 주요 적용되었던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오피스텔로 옮겨가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원격으로 보안이나 가정용 상품 등을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안산고잔 ZOOM CITY'는 안산시 오피스텔 중 최초로 IoT 서비스가 구축된다.

업계에 따르면 IoT@home(사물인터넷) 시스템 도입으로 집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이나 전등 그리고 창문열림감지, 에어컨 및 조명 온·오프 등 10여개 이상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